대우자동차 '맵시나'

2011/11/18

생산년도 : 1982년 ~ 1989년

■ 주요제원

- 엔진 : 1,492cc

- 최고출력(마력/rpm) : 85 / 5400

- 최고토크(kg.m/rpm) : 12.5 / 3000

- 최고시속(km/h) : 150 (수동), 140 (자동)

 

 

1982년 3월부터 1989년 2월까지 생산되었으며, 1.3ℓ LPG엔진과 자동변속기가 적용 되었다.
엔진은 배기량 1,492cc로 최고출력 85마력(5,400rpm) 최대토크 12.5kgm(3,000rpm) 최고속도 수동 150km/h, 자동 140km/h를 발휘했다. 변속장치는 수동변속기 전진4단 후진1단, 자동변속기가 전진3단 후진1단 이었다. 특히 자동변속기의 변속레버의 경우 변속할 때 레버를 앞뒤로 당기기만 해서는 안되었다. N↔D를 제외하고는 릴리스를 위로 당겨야 레버를 움직일 수 있었다. 또한 킥다운 장치가 적용되어 순간 가속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맵시나 1.3ℓ의 LPG 엔진은 배기량 1,272cc로 최고출력 76마력(6,000rpm) 최대토크 10.2kgm(3,500rpm) 최고속도 151km/h를 발휘 했다. 냉각계통은 원심 임펠라식이었고, 아이어프램 방식의 베이퍼라이저를 적용했다. 용기 용량은 62ℓ로 충전용량은 53ℓ 였다.
 

시동성 향상을 위해 초크장치가 설치되었는데 오토초크(맵시XQ)와 수동초크(맵시1300) 2종류가 적용되었다. 냉각계통은 원심펌퍼에 의한 강제순환방식이며, 브레이크는 앞 디스크, 뒤 드럼방식이었다. 조향계통은 충격흡수식 랙&피니언 타입이었다.
 

특히 맵시나는 에어클리너 흡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플랩레버를 5~10월까지는 "SUMMER"위치에 겨울철인 11~다음해4월까지는 "WINTER"표시에 꼭 고정해야 했다. 이는 에어클리너로 흡입되는 공기를 예열시키기 위해서 설치된 것이다.
차체의 크기는 길이 4,262mm, 너비 1,612mm, 높이 1,365mm였다.

우여곡절이 많은 차

맵시나의 출발은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한자동차가 처음 내놓은 모델 ‘제미니’에서 시작한다. 당시 합작선이었던 GM의 독일 자회사 오펠의 인기세단 카데트를 일본 자동차회사 이스즈사(社)가 개량해 팔던게 ‘제미니 1800LT’였는데, 새한이 이 모델을 들여와 생산한 것이다.

 

당시로는 주행성능이 괜찮았고 디자인역시 꽤 참신했으나, 메이커 측에서 중형차급으로 홍보한 것과 달리 실내공간이 좁고 연비마저 좋지 않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새한자동차 제미니의 기본모델이었던 일본 이스즈사의 제미니 역시 1977년 6월부터 일본내에서 판매됐는데, 야에스 출판사 발행 '일본의 자동차 20세기'라는 책에 수록돼 있는 제원표를 보면, 차체중량은 955Kg, 1817cc 엔진을 달아 110마력의 최고출력을 냈다고 돼 있다. 당시 일본내 판매가격은 98만9000엔(현재 원화로 1000만원 정도) 이었다고 한다.
 

새한자동차가 이후 대우자동차로 바뀌면서 제미니 역시 1982년 ‘맵시’로 이름과 외형을 바꾸고 새롭게 등장하게 된다. 그 뒤에 이 맵시의 디자인이 다시 한번 바뀌는데, 이 모델이 바로 ‘맵시나’ 인 것이다.

국내에 단 3대뿐인 맵시나. 그 가격은 1850만원

 처음 출고된지 28년이 지난 대우 맵시나는 현재 국내에 단 3대 뿐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 중 한 대가 2011년 2월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었다. 1.3모델을 1850만원에 내놓은 차주는 "소장가치 100%인 차로 튜닝한 것 없이 순정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당장 운행이 가능해 이 정도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소개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 등장한 맵시나
                                 
화려한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 그 영화 곳곳에는 80년대 시골 형사들 얘기를 강조하는 다양한 소품들이 등장하는데, 박두만 형사가 사용하는 농협 다이어리, 당시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옛날’ 솔 담배, 다이얼식 전화기 옆에 놓인 동그란 철제갑 모양의 ‘안티푸라민’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품이 하나 있으니 형사들의 발로 등장하는 회색 맵시나 승용차이다. 감독의 말에 따르면, 이 자동차는 영화소품용 자동차 대여업체에서 빌린 것이라고 한다. 감독 역시 낡은 맵시나 승용차가 80년대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무조건을 반영하는 소품으로 꽤 효과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 맵시나는 또 영화 후반부 서태윤 형사가 잠복근무할 때도 사용되는데, 이때 시동이 걸리지 않아 용의자를 놓치는 안타까운 장면을 연출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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