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자동차 ‘코로나’

2012/05/21

 

도요타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형 세단

 

‘코로나’는 1966년 5월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신진자동차에서 생산된 자동차로서, 일본 도요타와 기술 제휴하여 생산한 모델이다. 배기량 1,490cc의 4기통 4행정 OHV엔진을 장착한 코로나의 트랜스미션은 전진3단, 후진1단의 수동변속기를 적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82마력, 최대토크 12.4kg·m을 발휘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코로나의 엔진은 1980년대 초반까지 국내에서는 자동차 정비자격증을 따기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엔진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기화기는 2연식이고, 냉각장치는 원심펌프 강제순환 냉각방식을 채용했다.

브레이크가 앞뒤 모두 드럼식이었던 코로나의 서스펜션은, 앞은 독립현가 코일스프링을 적용했고 뒤는 유압 쇼크 업소버를 사용하였다. 특히 코로나는 오토 초크를 채용, 시동전 엑셀 페달을 한번 힘껏 밟아 초크가 고속 아이들(idle) 위치에 놓이게 한 뒤 시동을 걸 수 있었다. 이것은 기온이 떨어지면 액셀러레이터를 더 밟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코로나의 인테리어에는 다양한 편의장치를 적용했는데,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었으며 라디오, 시거잭, 히터 등을 장착하였다. 코로나는 로터리 스위치 방식으로 미등과 와이퍼를 조정할 수 있었으며, 주차 브레이크는 스티어링휠 아래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앞으로 당겨야 했다.

또한 코로나에만 특징적인 것으로 헤드램프 혼 장치가 있었는데, 고속도로 추월시 경고등이 점멸되는 장치였다.

 

한때 소위 ‘잘나갔던’ 코로나

 

코로나는 당시 한국 도로사정에 가장 알맞은 차로 평가받았으며 이러한 평가로 인해 높은 인기를 얻어 택시와 상류층의 승용차로 국내 승용차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게 되었다.

이후, 이를 베이스로 한 스포츠 쿠페 코로나슈퍼를 도요타로부터 가져와 생산하기도 했는데, 중국이 대만과 국교를 맺는 나라와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주은래 4원칙’을 발표하게 되었고 중국의 거대시장을 염두해 둔 도요타는 한국에서의 자동차사업을 철수하게 되었다. 때문에 코로나를 생산하기 위한 부품의 수급이 더 이상 진행될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총 생산 44,248대의 기록을 남긴 채 1972년 11월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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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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