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브리사'

2012/06/29

 

하루 2,000원으로 유지되는 자동차. 과연 이런 차가 현실에 있다면 얼마나 놀라운 일일까? 그런데 40여 년 전 우리나라 신문에 이런 멘트로 광고를 했던 차가 있었다. 그 당시 세계는 오일쇼크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사람들은 힘 좋고 연비가 좋은 차를 선호하고 있었다. 기아자동차에서 ‘마쓰다’의 파밀리아 차체를 베이스로 하여 신차를 출시하게 되는데 그 차가 바로 라틴어로 ‘산들바람’을 의미하는 브리사(Brisa)다.

 

기아자동차의 전신이었던 기아산업에서는 1973년 소하리에 자동차 공장을 세우고 공장이 준공됨과 동시에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여 완전한 국산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게 된다. 직렬4기통 985CC, 64마력의 국산엔진을 얹고 브리사는 탄생하였다. 비록 ‘마쓰다’의 차체를 베이스로 하였으나 국산화율이 무려 65%가 넘는 차량이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제형 세단의 이미지로 1975년도에는 승용차 시장의 58.4%를 점유 할 만큼 인기를 끌게 되었다. 그 해 10월에는 현대의 포니에 대항하여 그랜드 파밀리아를 기본으로 1.3l 72마력 레나엔진을 탑재한 브리사-2를 출시하고 기존 브리사에 레나엔진을 탑재한 브리사 s-1300로 택시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기도 하였다.

 

브리사는 조립생산에서 탈피하지 못하던 우리 자동차공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주었던 차로 생산 첫 해에는 국산화율 65%, 1975년에는 77.83%, 76년에는 89.47%의 국산화율을 달성해 많은 부품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되었다. 이후 2.28 조치(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로 인해서 브리사는 1981년 12월에 후속 차종 없이 단종 되었다. 이후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자리는 프라이드가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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