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동차 업계, 생산현장이 위험하다!

2012/07/30

 

우리 근로자들은 ‘유독성 기름’을 마시고 있다

 

 자동차부품 생산현장을 비롯한 대부분 산업 현장에서 소모성 유류는 상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금속의 절삭 및 연삭 가공 시 윤활작용을 하는 절삭유, 연삭유 등의 금속가공유에서부터 제품의 녹 방지를 위한 방청유와 세척을 위한 세척제에 이르기까지 윤활 목적과 대상에 따라 수많은 종류의 유류가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유류들은 작업 시에 분사하거나 미세한 입자로 살포해서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기름입자인 오일미스트(Oil Mist)가 발생하게 되고, 아무리 환기장치를 갖추고 마스크 등의 보호구를 착용한다 해도 일부는 피부로 흡수되거나 코와 입을 통해 폐로 들어가게 된다. 
 

 소모성 유류가 인체에 무해해야 하며 친환경적이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현장의 근로자들이 이러한 유류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협력사에 납품받는 대다수 유류가 환경호르몬, 유독성 발암물질이다

 

 모 단체가 2010년 ~ 2011년 2년 동안 87개 사업장의 1만 2,925개 유류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47.7 % 인 6,178 개 제품이 발암성 물질을 함유한 위험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종류의 물질들이 아직까지 법적으로는 유해물질로 등록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더 많은 제품들이 유독성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독 발암물질에는 니트로스아민, 다핵방향족탄화수소, 염화파라핀, 포름알데히드, 알킬페놀, 아질산나트륨 등이 있다. 
 

 상기의 발암성이 상당히 강한 독성 물질들은 유럽 등에서는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을 금지했으며 국내에서도 2007년 KS규격 재정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지금까지 사용을 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울 따름이다.
 

 알킬페놀은 환경호르몬이라 불리는 ‘내분비계 장애추정물질’로, 우리 몸에 흡수되면 내분비계에 교란 작용을 일으켜 호르몬의 생성 및 조절을 방해하게 된다.
 

 포름알데히드는 눈, 코, 목 등에 자극증상을 일으키며 고농도에 노출 될 경우 천식 발작, 경련, 의식불명 상태 및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유독한 물질이다. 동물 실험 결과 발암성 또한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제는 협력사 현장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야...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에서 시행하는 ‘소모성유류 구매비용 지원사업’은 자동차 부품협력사들의 비용절감을 통한 생산성 재고의 목적도 있지만 사실 이러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측면이 더 크다.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것은 곧 우리 자동차업계가 위협받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에서 지난 2012년 3월초부터 6월말까지 전국의 많은 자동차부품협력사에 납품되고 있는 방청유, 세척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의 부품협력사가 유독성물질을 함유한 방청유, 세척제를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12년 7월 16일부터 친환경은 물론, 품질 또한 뛰어난 방청유 및 세척제를 적극 권장 및 제공을 위한 추진을 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전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유류는 물론 유류 비용지원과 협력사근로자 건강까지 도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바이다.
 

 한편, 협력사들에 납품된 방청유 및 세척제의 유독성물질 검출 관련사항은 추후 자료 수집을 보완하여 신문매체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체에 해가없는 친환경 방청유, 세척제 공급과 구매 지원금까지..

 

 앞으로는 친환경 시대이다. 전 세계가 '그린(GREEN)'을 모토로 하고 있는 현 시대에 원가절감이나 경제발전을 위해 건강을 배제한 친환경을 지연한다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더구나 원가절감을 위해서 당 연구소에서 지원금을 공급하며, 협력사근로자 건강을 위해서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친환경 유류(방청유, 세척제)를 권장 및 연결,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산업 발전은 물론 자동차산업 종사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당 연구소의 행보에 협력사실무 담당진의 많은 협조와 응원을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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