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건강을 지키는 옷차림

2012/08/09

 

 고온다습한 여름철 환경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때에 따라 옷을 잘 갖추어 입는 것이 필요하다. 한반도가 점점 아열대성 기후로 변화하는 듯한 조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으니 올여름 폭염을 수수방관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 그렇다고 무조건 벗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옷가지를 줄이고 잘 골라 건강하게 입어야 한다. 옷가지 선택만 잘해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여름철 질병을 물리칠 수 있다.

 

무더위 속 일사병 막는 옷차림

 

 30℃를 넘나드는 한여름의 높은 기온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적이다. 뜨겁고 강렬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때 일사병에 걸리기 쉬운데 이는 땀을 많이 흘린 뒤 몸속 염분이나 수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일사병을 막기 위해서는 가능한 챙이 넓은 모자를 써서 햇볕을 막고, 되도록이면 얇은 소재의 긴소매 옷을 입어 맨살이 그대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냉방병 막는 여벌, 카디건

 

 여름엔 개도 감기 안 걸린다는 옛말이 있지만 곳곳에 에어컨을 구비하고 있는 현대인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다. 냉방된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5℃를 넘으면 우리 몸이 그 차이에 적응하지 못해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냉방병 위험 신호로 봐야 한다.

 

 민소매, 미니스커트 등으로 남성보다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여성이 냉방병에 더 취약한 편인데 이럴 땐 노출 있는 옷을 피하거나 얇은 카디건을 입는 것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지속적으로 냉방되는 실내에서는 여벌 셔츠나 카디건을 꼭 준비하도록 하자.

 

무조건 짧은 옷은 위험!

 

 초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 하의가 아주 짧은 옷차림이 오랫동안 유행하고 있다. 그런데 한여름 물 만난 이 ‘하의실종’ 패션으로 여성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으니 주의해야 한다. 냉방 중인 실내 찬 기온에 하체가 장시간 노출되면 하체에 냉기가 들어 아랫배가 차가워질 수 있는데 이는 여성 자궁질환과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찬 기운에 의해 신진대사가 느려져 체내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특히 하체가 차가워지면 상대적으로 상체에 열이 몰리는데 이는 여드름이나 아토피, 탈모 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토피 같은 피부질환이 있는 이들은 민소매 의류도 주의해서 입어야 한다. 겨드랑이처럼 살이 접히는 부분의 땀이 흡수되지 못하고 고이거나 피부를 타고 흐르면 피부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아의 경우 흐르는 땀을 바로 닦아주지 않으면 땀구멍을 막아 땀띠를 유발할 수도 있다. 그러니 무조건 짧은 옷을 입기보다는 인견, 리넨, 모시, 리플, 아사면 같은 시원하고 가벼운 소재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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