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부의 상징, 새한자동차 ‘레코드’

2012/09/15

 

 ‘레코드’ 자동차는 한국GM의 전신인 GM코리아와 새한자동차의 전신인 신진자동차가 합작하여 1973년 1월에 출시한 고급 세단이다. 1972년 9월 19일에 웨스트 조선호텔에서 ‘쉐보레1700’과 함께 국내 최초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고, 레코드는 엔진과 바디 등 주요 부품을 오펠 社에서 모두 수입해 만들었다.

 

 출시 당시의 가격은 표준형이 263만 원, 디럭스형이 279만 원이었다. 현대의 ‘포드20M’ 등 경쟁 차종에 비해 크기는 좀 작았으나, 단아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당시 검정색 일색이던 고급승용차에 겨자색 등 다양한 색상을 도입하여 인기를 얻었다.

 초기 모델의 경우 승용차로써는 특이하게 앞 좌석이 벤치 타입으로 길게 이어져 3명이 앉을 수 있었다. 그러나 1974년부터는 헤드레스트(좌석 목받이)가 달린 독립된 고급 좌석을 갖추었다. 연비는 14.3km/ℓ 로 당시 12km/ℓ 내외였던 경쟁 차종들보다 높았고 4기통이라 자동차세도 6기통이 165,000원이었던 것에 비해 41,000원에 불과해 경제적인 고급차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1970년대를 풍미한 레코드는 당시 기업체 사장이나 정치인 등 부유층 자가용 및 관용차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에어컨 성능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했다고 한다.

 

 1975년 8월에는 외관이 소폭 변경된 레코드 로얄을 선보였다. 1980년대 국내 중형차 시장과 대형차 시장을 장악한 로얄 시리즈의 전신이 바로 1978년에 선보인 신형 레코드 로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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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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