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별미 '과메기'

2012/12/22

 

 원래 과메기는 청어로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획으로 청어의 씨가 마른 데다 동해바다의 수온이 오르면서 한류성 어종인 청어가 연안으로 붙지 않게 되자 청어로 만든 과메기 대신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나타났다.

 

 과메기는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말리는 통마리, 머리와 내장을 떼어내고 말리는 배지기가 있다. 갓 잡은 꽁치를 바닷물로 씻어낸 후 내장을 제거하고 매서운 해풍에 꼬득꼬득 말려낸 다. 밤이면 얼어붙고 낮이면 녹아 몸속의 수분을 털어내는 과정에서 맛깔스럽게 숙성된다. 예전에는 청어를 주로 썼지만 이제는 꽁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꽁치를 통째로 매달아 말리는 통마리는 보름 정도 배를 갈라 먹기 좋게 말리는 배지기는 3~4일이면 고소한 과메기로 태어난다.

과메기에는 특히 핵산물질이 많다. 생선일 때보다 과메기로 되어가는 과정 중에 점점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과메기로 먹는 것이 더 좋다. 핵산의 기능은 노화예방, 체력향상, 뼈의 강화, 피부를 탄력 있게 해준다. 특히 항암비타민인 비타민 A는 소고기의 4배 정도 함유되어 있고 빈혈치료제인 비타민 B12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P도 들어있다. 또 과메기를 먹으면 술이 취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숙취해독에 좋은인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과메기에는 글루타민산과 트레오닌, 리진 등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해준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아르기닌과 메치오닌도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고단백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도 좋다.

 

 이런 과메기는 보통 돌미역에 싸먹어야 느끼함이 덜하다. 과메기를 김, 미역, 쪽파, 마늘, 고추와 더불어 초장에 찍어 한입에 먹을 수 있게 싸먹는다면 과메기의 쫄깃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요즘은 과메기를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하여 먹는다. 과메기를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매운 갈비양념만 넣고 버무려 준 다음 뚝배기에 넣고 조려 먹는 매운 과메기조림, 간장소스를 넣고 볶아 만드는 과메기 간장볶음 등 다양한 조리법을 통해 영양이 풍부한 과메기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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