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에스페로'

2013/01/05

 

대우 에스페로(Daewoo Espero)는 1990년 출시된 승용차로 유럽형 스타일의 외관을 가진 대우자동차 최초의 준중형차이다. 에스페로는 1986년부터 4년 동안 개발한 대우자동차의 독자적인 첫 고유 모델로 현대의 엘란트라, 기아의 캐피탈, 세피아 등과 경쟁하였다.

 

에스페로는 1990년부터 1996년 11월까지 546,520대가 생산되었으며 특히 같은 가격의 동급차량에 비해 편의장비가 풍부하여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특히, 에스페로의 키포인트인 공격적인 외관 스타일은 무난한 디자인에서 벗어나려는 고객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배기량 2000cc의 스포츠 감각을 지닌 중형 세단으로 미래지향적이고 날렵한 유럽형 스타일을 띠고 있어 당시에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연비가 나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와 낮은 기술력으로 에스페로의 깔끔한 디자인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에스페로는 대우자동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잔 고장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많았으나 큰 차체와 독특한 스타일링은 아직도 에스페로를 기억에 남게 한다.

 

1995년에는 ‘에스페로 품질 평가단’ 마케팅을 펼쳐 평가단 100명에게 에스페로를 한 대씩 1년간 빌려주는 체험마케팅을 선보여 판매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 때, 품질 평가단의 95%가 에스페로를 구매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영국에서는 슈퍼마켓에서 차를 판매하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이런 마케팅들은 유럽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어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에서 최우수 차로 선정되었다.

 

에스페로는 중형차이기 때문에 택시로도 많이 사용되었고 1997년 2월 후속 차종인 누비라가 출시되면서 단종 되었다. 뛰어난 디자인에 비해 낮은 품질로 베스트셀러가 되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긴 차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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