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국산차 시대이다 (2편)

2013/01/11

 

 많은 수입 자동차들이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한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다.

 

 국산 자동차 뿐 아니라 많은 수입 자동차들이 우리 자동차부품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직까지도 외제자동차가 외국인들이 만든 부품으로만 자동차를 만드는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 우물 안 개구리의 모습이다. 우리가 외제 부품으로 조립하던 것은 7·80년대 시절 이야기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 정 반대로 바뀌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미국·일본·유럽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 물량이 점점 늘더니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14.4% 증가한 264억 달러를 수출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루었다. 

 

 오늘날 많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산 부품을 찾고 있다. KOTRA 등이 주최하는 부품전이나 컨벤션의 경우 국산 부품이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씩 해외 자동차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우리 부품 수준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알 수 있다. 

 

우리가 만든 자동차부품, 이제 세계 정상의 품질.

 

 지난 호에 언급했듯 오늘날 국산차의 품질은 수입차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최근에는 국산차가 더 뛰어나다는 평이 우세하다. 

 

 실제로 지난 2월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12년 내구품질조사(VDS)’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벤츠 E클래스, BMW5 시리즈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포브스지 또한 “3만4000달러(한화 약 3800만원)정도의 제네시스가 지난 해와 비교해 2배의 판매량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아우디A6, 인피니티M, 렉서스GS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들을 지속적으로 제쳤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또한 포브스지가 꼽은 올해의 자동차 12종에 현대자동차의 소나타, 아반떼, 제네시스 3종이 포함되었다고 하니 그 품질이 해외에서 얼마나 인정받고 있는지 새삼 느낄 수 있다.

서비스 만족도는 하늘과 땅 차이 

 

 수입차의 문제는 A/S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우선 그 비용부터가 만만치 않다. 똑같은 부분을 수리하는데 국산차에 비해 적게는 3배에서 많게는 20배까지도 차이가 난다. 사고가 났는데도 수리비가 너무 비싸 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다.

 서비스 마인드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팔 때는 그렇게 굽신거리더니 막상 수리할 때는 나 몰라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단 팔고나면 그 뒤는 알아서 하라는 식이다. 처리기간 또한 국산 자동차 수리에 비해 현저히 길다. 간단한 수리에도 몇 주가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국산차는 다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중국에서 A/S 품질만족도 부분 1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2011년도에 74만여 대를 판매하며 고공 행진중인 현대차는 높은 품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성향을 반영한 중국 현지 전략차를 계속 개발했다. 현지 소비자 및 자동차 전문가 설문 조사를 통해 중국인의 기호와 감성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디자인은 중국인이 좋아하는 유럽형 스타일에 현지고객 특성에 맞게 크고 화려함을 강조한 중대형차 이미지가 느껴지게 했다. 또한 2008년 고객만족 경영 원년을 선포, 철저한 현지화와 더불어 애프터서비스(AS)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시대이다. 앞서 언급했듯 우리 자동차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수입차는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가 되었다. 아니 이제 그 빛마저 바랜지 오래다.

비싼 가격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품질. 이것이 수입차의 현 주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우리 자동차에 대해 그러한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때이다.

 

 그리고 비싼 것만 추종하는 일부 사람들, 비싸다고 좋아만 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제 제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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