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프라이드'

2013/01/30

 

기아 프라이드는 마쯔다, 기아, 포드 3사 합작으로 설계는 마쯔다, 생산은 기아, 해외 판매는 포드가 담당했다. 한국에서는 ‘기아 프라이드’로, 해외에서는 ‘포드 페스티바’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월드카이다.

국내에서는 1987년 3도어 판매를 시작했고, 이어 캔버스탑(88~92년 생산), 88년 5도어, 90년에는 4도어 베타, 91년에는 팝, 밴, 96년 왜건 98년에는 영이 만들어졌다. 그리고 99년 단종되었다.

 

프라이드 3도어의 경우 공차중량은 800㎏, 5도어는 820㎏이었고 프라이드 모델 중에 가장 무거운 프라이드베타와 웨건 또한 880㎏으로 900㎏을 넘지 않는 가벼운 차체를 가지고 있다.

기아의 경차인 모닝이 약 900㎏ 임을 감안하면 모닝과 비슷하거나 더 가벼우며 795㎏의 공차중량을 보여주는 마티즈와 비교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경차와 비슷한 무게에 낮은 RPM부터 풍부한 토크를 내주는 1,300cc SOHC엔진은 넉넉한 파워를 제공해준다. 시내 기동성은 물론 고속주행 시 다른 차에 뒤지지 않는 주행성능을 냈다.

 

프라이드의 기어비는 요즘 나오는 뉴프라이드 1.6DOHC 수동5단 모델과 비교 시 각 단 기어비가 길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많이 사용되는 3,000RPM 수동 5단에서 속도를 비교하면 뉴프라이드 수동 5단은 3,000RPM에서 시속 100km가 채 안되지만 구형 프라이드 1.3은 113km를 낸다. 즉 낮은 RPM에서 더 많은 속도를 내기 때문에 각단 가속력은 요즘 나오는 소형차보다 떨어지지만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의 속도로 편안하게 몰 수 있다. 기어비가 길어 같은 속도 주행 시 PRM이 낮아 더 높은 연비로 주행이 가능한 것이다.

 

프라이드의 경우 전고가 1,460㎜로 요즘 나오는 소형차와 비슷하고, 80년대 후반에 나온 승용차중 제일 높은 전고를 자랑해 헤드룸이 넉넉하다. 또한 해치백 모델이라 뒷좌석을 5:5로 폴딩할 수 있어 큰 짐을 적재하기도 좋다.

 

프라이드는 차체강성이 당시 국산차들에 비해 뛰어났고 높은 전고임에도 무게중심이 낮아 배기량 대비 중량이 가벼워서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90년대 중반까지 국내 카레이스에서 프라이드가 상위권에 입상한 경력이 많을 만큼 훌륭한 운동성능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없는 해치백 모델이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후속모델 아벨라가 나왔지만 그후에도 단종되지 않고 계속되다 아벨라 후속모델인 기아 리오가 출시된 후에야 아벨라와 함께 1999년 12월 단종되었다. 기본적으로 하체가 튼튼하고 정비도 용이하다. 설계가 단순하여 고장이 잘 없는 것으로 유명해 이란 등 여러 나라에서 그 나라 실정에 맞게 변형되어 현재도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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