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교정 검사 관련 교정업체 선정 및 자동차인정서 마크(KMIR) 안내

2013/03/12

이제부터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는 자동차 인정서 마크 사용을..

 

 

필수적이며 중요한 검교정 검사

 

 오늘날 자동차를 비롯한 많은 산업체에서 검교정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제품의 규격화와 측정 기기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90년대부터 정부 주도 하에 시작한 것이 이제는 당연히 진행하는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예전에는 고객사에서 요구 등의 이유로 시행되었던 것이, 최근에는 품질향상 및 불량 감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자발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교정 상황과 더불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몇 개 되지 않던 교정기관이 이제는 200개가 넘었다. 대한민국 산업 규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반면 불과 몇 년 사이 교정기관은 무분별하게 증가했다. 그야말로 난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난립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교정기관 난립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경쟁

 

 예상된 바와 같이, 과도한 교정기관 수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겼고 이 과도한 경쟁은 품질 경쟁이 아닌 과도한 수수료 할인으로 이어졌다. 정부에서 공시한 국가표준수수료표가 버젓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정업체들은 무분별한 수수료 할인 경쟁을 이어 나갔다. 소비자인 부품협력사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검교정 검사를 받게 되어 좋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할인된 수수료 만큼 교정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검교정이 뭐 대수냐고 우습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과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무것도 아닌 듯한 1㎜의 오차, 1g의 오차가 모든 생산품을 다 불량으로 만들 수가 있다. 실제로 교정이 잘못되어 그렇게 피해를 보는 기업들이 많았다. 10% 할인받은 것이 100%의 클레임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KOLAS 마크 남발의 폐해

 

 또한 KOLAS 마크의 남발이 많은 문제점을 가져왔다. 심사원들은 교정의 질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KOLAS 마크를 강요했고, KOLAS 마크가 아니면 심사 통과를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협력사의 품질 담당자들은 어쩔 수 없이 교정기관에 KOLAS 성적서만을 요구해 왔다. 무수히 많은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한가지만을 고집함으로 인해 엄청난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경쟁력 장애가 발생되어 왔던 것이다.

 

 이렇듯 KOLAS 마크만 요구되는 상황 하에서 교정기관들은 교정의 질은 무시하고 인정분야 늘리기에만 치중해 왔다. 검교정 검사는 제대로 하지 않고 KOLAS 마크만 남발하고 있으며 심한 경우 검사는 하지 않고 검사 필증만 부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KOALS의 검교정 방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염수분무시험기의 경우 온도조절기 2개만을 측정해서 검사를 끝내는데 정작 염수와 관련된 검사는 하나도 하지 않는다. 충격시험기 또한 마찬가지다. 제품의 충격 시험은 전혀 하지 않고 추 검사 등으로만 대체하면서 어떻게 제대로 된 검사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도 심사원들은 정작 그러한 성적서가 어떤 항목을, 어떤 장비를 이용해서 어떠한 절차와 지침에 따라 검사를 했는지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KOLAS 마크를 달고 있느냐 아니냐는 것만 따지고 있으니 한심할 따름이다.

 

성적서는 KOLAS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성적서엔 KOLAS 마크만 있는 줄 아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많다. 업체의 검교정 담당자들 뿐 아니라 심사원들까지도 KOLAS가 찍히지 않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있으니 정말 답답한 노릇이다. KOLAS 성적서를 비롯하여 국제인증마크(IOS-ILAC) 성적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성적서, 각 기업체 자체 성적서 등 무수히 많은 성적서가 있으며 모든 성적서는 세계적으로 동등한 효력을 갖고 있다. ISO 규정에 따라 소급성과 측정 장비 등 제대로 된 요건만 구비하면 성적서 발행 기관이 자체적으로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다. KOLAS 마크의 성적서 또한 그렇게 발행되는 무수한 성적서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인 GM, BMW, 벤츠, 존슨앤존슨, 산토스 등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심사 시, 각 업체의 ISO 규정에 따라 요건을 갖춘, 소급성을 유지시킨 자체 성적서를 인정해주고 있다. 오히려 그들은 KOLAS가 무슨 마크냐며 도리어 물을 것이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에서 인정하는 KMIR 마크

 

 이러한 교정기관들의 난립과 KOLAS 마크의 남발로 KOLAS 마크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 연구소는 지난 2004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설립의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과 함께 자동차부품협력사에 대한 불이익 방지 및 대책 일환으로 자동차부품협력사 검교정 검사 관리를 위해 국가교정기관들 중에서 재검증 및 지정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재검증과 지정을 통해 본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를 교정기관에 수여하였고, 그에 따라 KMIR 마크를 성적서에 공히 사용토록 한 것이다.

 

 본 연구소에서는 위와 같은 KMIR 마크와 관련하여 까다로운 절차로 교정기관을 선정하고 다각도의 검증을 통해 인정 마크를 발행한다. 실사팀이 교정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교정 시스템을 비롯한 교정 인력 관리 현황 등을 평가하고 선정된 교정업체는 검교정 검사 시 협력사의 인적, 물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본 연구소 직원이 직접 검사현장에 수시 파견되어 관찰, 감리를 시행하고 있다. 검교정 검사 후, 검사기록서 전체 복사본을 제출받아 사후 심사 또한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KMIR 마크의 사용은 앞서 언급한 교정기관 남발로 인한 과도한 수수료 할인 문제와 KOLAS 마크 사용의 문제점들을 모두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KMIR 인정 마크를 통해 등록된 교정기관의 수수료를 통합 관리하여 과도한 수수료 할인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형식에만 치중하고 있는 KOLAS 성적서의 폐단을 시정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검교정 검사 및 성적서 발행을 하기 위함이다. 협력사는 좋은 품질의 검교정을 받아 제품 품질 향상을 꾀함과 동시에 지원금을 통해 원가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이 같은 1석 2조의 정책에 유관기관과 자동차 부품협력사들의 많은 협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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