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음식 - 쑥

2016/03/18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독특한 쑥 향기가 온 천지에 한 가득이다. ‘봄 쑥은 처녀속살을 키운다.’는 말처럼 쑥은 여성에게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쑥은 단군신화에도 나올 정도로 건강식품이며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되어왔다. 그리고 단옷날 쑥으로 사람이나 호랑이의 형상을 만들어 걸어 나쁜 기운을 쫓는데 사용하기도 했다.

 

 동의보감에서는 ‘쑥은 독이 없고 모든 만성병을 다스린다. 특히 부인병에 좋고 자식을 낳게 한다.’라고 적혀있으며 본초 강목에서는 ‘쑥은 속을 덥게 하여 냉을 쫓으며 습을 덜어준다.’고 적혀있다. 이런 효능으로 추위를 많이 타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은 쑥이 몸속의 냉기를 몰아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쑥의 약효성분 중 독특한 향을 내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은 소화액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를 돕는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감기와 냉증에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상처가 났을 때는 쑥잎을 비벼 붙이면 피가 멈춘다고 하여 민간요법으로 내려오고 있다.

 봄철에 나는 쑥은 잎이 연하고 단백질 함유량과 비타민 A와 C,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이 많다. 무침이나 쑥국으로 먹는 쑥은 하얀 솜털이 난 어린 쑥을, 약용으로 사용한다면 줄기가 많이 자라난 쑥도 좋다.

 

 쑥은 다양한 음식의 주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 쌀가루와 쑥을 쪄 만든 쑥버무리와 쑥개떡이 가장 유명하다. 봄철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은 쑥버무리는 탄수화물인 쌀가루와 여러 비타민과 단백질이 함유된 쑥이 어울러져 풋풋한 봄내음을 만끽하게 한다.

 그리고 쑥떡은 강한 쑥향을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특히 만드는 방법이 쉬워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쑥버섯볶음, 쑥부침개, 쑥칼국수 등 쑥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들도 있다.

주말에 가까운 밭으로 나가 따스한 봄볕을 느끼며 봄쑥을 캐보면 어떨까? 봄철, 입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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