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냉이의 향기

2013/03/27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불면서 냉이가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다. 춘곤증과 식욕부진에 효과가 좋은 냉이 된장국, 냉이무침이 생각나는 계절을 맞아 향긋한 봄나물인 냉이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자.

 

 냉이는 온 세계에 널리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본디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식물이다. 원래는 유럽에서 자라던 것이 농경활동에 따라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한다. 나생이, 나승구, 나잉개, 계심채, 정장채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제채(薺菜)로 쓴다. 냉이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뿌리를 포함한 모든 부분을 약재로 사용하고, 질경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발길이 잦은 땅에 잘 자란다. 풀은 향기가 진하지만 줄기가 돋아나고 꽃이 피면 향기는 약해진다.

 

 냉이의 효능은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기에 지방간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이질이나 이뇨작용에 좋고 설사 출혈을 멎게 하며 자궁출혈에도 좋다. 전신이 붓고 소변을 잘 못 보고 소변 색깔이 우윳빛인 증상에도 효험이 있다. 눈이 충혈되고 아픈 증상과 해산 후 전신부종에 효과가 있으며, 임상보고에서는 홍역을 예방하는 효력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향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향이 좋은 냉이의 맛은 달고 평하며 씨앗도 달고 평하다. 약용이 뛰어나 한약 재료로도 사용되는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으로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영양적으로도 뛰어난 식물이다. 비타민A가 많으므로 춘곤증 예방에도 좋으며,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억제 효능이 있다.

 

 냉이의 계절을 맞아 경기도 안성의 '팜랜드(Farm Land)'에서는 다음달 7일까지 냉이 캐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3만여㎡ 초지에 심어놓은 냉이가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어 남녀노소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따스한 주말을 맞아 새로 돋아나는 냉이를 캐면서 다가오는 향긋한 봄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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