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도라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피는데 5갈래로 갈라지며 위를 향해 핀다. 열매는 관상용으로 쓰이며 9~10월에 달리고, 종자 크기는 미세하고 털면 먼지처럼 날아간다. 뿌리는 굵고 줄기는 곧게 서며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주로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

동의보감에 실린 3천여 개의 약 처방 중에 도라지가 배합되어있는 처방이 3백여 개나 된다고 하니 그만큼 좋은 약재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도라지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 도라지 뿌리를 뜻한다. 뿌리는 풍부한 섬유질과 칼슘, 철분을 비롯하여 단백질, 당질, 지질, 무기질, 비타민과 사포닌 등이 들어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 주며 뱃속의 찬 기운을 풀어 주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결핵을 비롯한 여러 호흡기질환에 따라다니는 가래를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며 화농의 고름을 빠지게 해 상처를 아물게 하는 작용도 한다. 또한 우리 몸 안의 유독물질을 분해시키고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숙변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중금속을 배출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를 고를 때에는 잔뿌리가 많고 원뿌리도 갈라진 것을 고른다. 수입산의 경우 국산도라지에 비해 잔뿌리가 거의 없고 원뿌리도 갈라져있지 않은 것이 많다. 주로 4~5 ℃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므로 껍질은 벗기지 않은 채 신문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나 냉장 보관한다. 도라지를 손질할 때는 지저분한 뿌리를 떼어 내고 칼로 긁어서 껍질을 벗긴 뒤 물에 깨끗이 헹군다. 그 후 잘게 찢어서 소금을 뿌리고 주물러 주면 쓴맛을 뺄 수 있다. 쓴 맛을 뺀 뒤 물에 담가 놓으면 된다.

도라지를 가장 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반찬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다. 데쳐서 도라지나물을 만들어 먹거나 오징어와 각종 야채를 넣어 무침을 만들 수도 있다. 그밖에도 도라지는 즙이나 가루로 만들어 바로 섭취하거나 물에 달여서 차로도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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