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에 강력히 촉구한다!

2013/08/05

 

자동차산업이 대한민국을 지탱한다.

 

 국내 자동차도 2,000만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상반기까지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19,160,337 대로 올해 말에는 2,0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5명당 한 명은 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운전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와 노약자를 등을 제외하면 사실 국민 대다수가 차 한 대씩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 이제는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 따라 우리 자동차업계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경기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150만대 이상을 수출하며 600억 달러 이상의 무역기록을 남겼다. 석유제품,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가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천 개의 기업,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통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영세 협력사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그러나 일면의 화려함과 달리 부품 협력사들의 상황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물론 1·2차 협력사들은 완성차의 성장과 함께 많은 발전을 이루며 좋은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타 업계의 웬만한 대기업보다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협력사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3차, 4차로 내려갈수록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협력사들이 매년 고객사의 단가 인하 요구에 많이 힘들어하며 품질 심사에서의 혹독한 심사와 그 심사를 유지하기 위한 인건비·설비비 등의 관리 비용과 시간에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심사를 위한 설비투자와 수개월씩 소요되는 염수시험·중금속시험 등을 모두 협력사가 부담해야 하므로 영세한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본 연구소에서 시행하는 여러 지원 사업은 무엇보다도 이러한 협력사들의 품질향상과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영세한 협력사들에겐 무엇보다도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자동차관련 여러 연구기관 및 단체 등에서 기술개발지원금, 발전협의회, 고용지원 등을 행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지원책이 아닌 간접적이고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정부의 선도로 국내 자동차유관기관들과 본 연구소와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

 

 또한 전국 18개나 되는 테크노파크는 자동차부품업체들의 이용이 전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방문 및 위탁에 의한 시험검사의 경우 너무 많은 기간이 소요되어 불만이 많으며, 한 기기를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문제가 발생하며 분석 데이터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구축해놓은 비싼 장비들이 대부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사용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이제는 자동차유관기관들과 본 연구소와의 연대가 필요한 시기가 온 듯하다.

 

 본 기관 지원 사업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분야 즉, 생산 및 시험·연구용 기계장비 분야와 생산 제조공정 친환경 유류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지원과 재정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많은 협력사들이 본 연구소의 지원사업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기계장비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노후화 또는 비용 부담으로 검사받지 않던 많은 장비들을 검사받고 있으며, 장비 숙련도 교육으로 근로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숙련도 교육은 전문성 향상과 업무 흥미유발을 통해 퇴직감소와 고용유지 효과까지 보이고 있다.

 친환경 유류 지원사업은 발암성의 유독한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수용성 유류의 제공과 함께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서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과 아울러 근로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 건강과 안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많은 협력사들이 친환경 유류로 바꾸어 비용절감은 물론 근로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제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하다

 

 이러한 본 기관의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10년차를 맞이한다. 초기 수십 개 밖에 되지 않던 지원 협력사 수가 이제는 1,000개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운영이 힘들어 업종 변경을 하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협력사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더욱 많은,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다.

 

 이제는 정부와 각 지자체 및 자동차유관기관과 본 기관의 연대지원이 필요하다. 물론 지금까지 본 연구소는 스스로의 힘으로 열심히 묵묵히 잘 달려왔다. 그러나 본 기관 혼자만으론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정부에서 적극 나서서 그들을 도와야 할 때이다. 그들은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가는 가장 밑바닥이며 초석이다. 그들이 무너지면 우리 자동차업계도 발전할 수 없다. 아니 발전은커녕 순식간에 추락하고 말 것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자동차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제1의 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이 어려워지면 다른 산업 또한 안전할 수 없다.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안녕, 더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전 산업의 안녕을 위해 정부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와 한국자동차신문(KMN)이 그러한 지원을 위해 앞장 설 것이다. 오직 협력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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