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뛰어난 우리의 국산차를 이용하자

2013/12/20

 

가격과 수리비는 비싸고 품질은 뒤떨어진 외제차의 현 주소..

 

 작년부터 수입차 판매량이 점점 증가하나 싶더니 올 한해 14만 대 이상을 팔며 승용차 부분 점유율 13%를 넘겼다. 수입차 분야에서는 이런 성과를 자축하며 신이 나 있지만 막상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수입차 가격... 수입 원가 대비 2배 이상의 경우도..

 

 메르세데스-벤츠의 E300은 수입 원가가 3천8백만 원이지만 국내에서 6천9백10만원에 판매되었다. 수입사와 딜러가 가져가는 마진이 대단하다. 아우디 A6 3.0 TDI도 판매 가격은 6천7백만 원이지만 수입 원가는 4천70만 원 선이고, 폭스바겐의 골프 2.0 TDI(3천2백60만원)는 수입 원가가 2천만 원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를 우롱하는 형편없는 수입차 A/S 그리고 터무니없는 부품가격

 

 BMW의 국내 서비스센터는 33곳뿐이다. BMW가 가장 많은 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8곳이고, 폭스바겐은 21곳, 아우디는 19곳에 불과하다. 그러다 보니 정비센터 한 곳이 감당해야 하는 차량은 무려 2천~3천대에 이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 곳당 3천6백7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3천3백6대), 폭스바겐(2천6백77대), 아우디(2천5백89대) 순이었다.

 독일 수입차의 비싼 공임료와 수리비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수입차 부품 가격은 국산차에 비해 5배 이상 비싸고, 평균 수리비도 3.5배가량 높다. 수입차 전면 수리비의 평균은 1천21만원으로 국산차 1백82만원보다 엄청나게 높다. 후면 평균 수리비는 4백35만원으로 국산차 93만원보다 무려 4.7배나 비싸다.

 그리고 수입차 수리비용이 들쭉날쭉한 것은 국산차의 견적 프로그램(AOS)처럼 신뢰성 있는 수리비 산정 기준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국산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수입차의 품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품질 부분이다. 21세기가 된지 12년이나 지난 지금. 아직까지도 외제가 무조건 좋은 줄로만 아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그야말로 현대판 사대 추종주의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금 자동차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는 시점이다. 십 수 년 전부터 기술연구에 부단히 투자 해 온 덕분이다. 현대ㆍ기아자동차의 경우 미국·유럽 등지에서 판매량 1위를 달성하며 거침없이 그 위상을 뽐내고 있다. 중국에서도 40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수입차들은 품질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내 ‘리콜왕’으로 불리는 BMW 또한 4종의 모델에서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심각한 현상이 발생해 리콜을 실시했다. 아우디도 예외는 아니었다. A8와 S8 일부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차 문을 강하게 닫으면 유리 지붕 패널이 깨질 수 있는 결함이 나타났으며 S6와 S7은 연료 파이프 고정 부분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폭스바겐의 티구안은 전조등과 방향지시등, 안개등 및 제동등 등이 점등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가 발견되어 5,556대를 리콜하였다. 또한 골프 등 5종의 차종에서도 변속기 내의 퓨즈가 단전돼 동력전달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1,985대를 추가 리콜하기도 했다.

 

 고장 후 방문하는 서비스센터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긴급 견인차가 오는 데만 보통 한 시간 이상이 걸리고 수리여부 등을 확인하는 데만 3~4일이 소요된다. 사과나 조치도 없다. 이런 식으로 시간낭비와 비용낭비는 물론 정신적인 비용까지 걱정해야하는 실정이다.

 

안전도 평가에서도 일제, 미제, 유럽제 보다도 국산차가 더 뛰어나

 

 품질 뿐 아니라 안전도 또한 국산차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해양부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연구원에 의뢰해 평가한 안전도 평가에서 국산차는 대부분이 정면·부분정면·측면·기둥측면충돌과 좌석안정성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수입차는 일부 2등급 판정을 받았다. BMW의 320d와 도요타의 캠리는 좌석안정성에서 2등급을, 폴크스바겐의 CC는 부분정면충돌에서 2등급을 받았다.

 

 보행자와 자동차가 충돌할 때 보행자가 입는 상해 정도를 가늠하는 보행자 안전성 평가에서도 국산차가 57~64점 정도인 것에 반해 수입 승용차는 16~26점에 그쳐 보행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많은 수입 자동차들의 일부 부품,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국산 부품인 점을 알아야.

 

 국산 자동차 뿐 아니라 많은 수입 자동차들이 우리 자동차부품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직까지도 외제자동차가 외국인들이 만든 부품으로만 자동차를 만드는 줄로만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7·80년대 시절 이야기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 정 반대로 바뀌었다. 이미 수 년 전부터 미국·일본·유럽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그 물량이 점점 늘더니 2012년에는 지난해보다 14.4% 증가한 264억 달러를 수출하는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루었다.

 

 오늘날 많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한국산 부품을 찾고 있다. KOTRA 등이 주최하는 부품전이나 컨벤션의 경우 국산 부품이 수억에서 수십억 달러씩 해외 자동차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우리 부품 수준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알 수 있다.

 

국산차와 국산 부품의 이용이 우리 산업을 성장시킨다

 

 자동차 산업은 현재 명실 공히 국내 제1의 산업이다. 수 년 전부터 수출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으며 수 천 개 업체, 수십만 명의 근로자들이 이 자동차 산업을 통해 삶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몰락하면 우리나라 산업 전반이 위태로워질 정도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이제는 우리나라 국산 자동차의 시대이다. 앞서 언급했듯 우리 자동차 경쟁력은 이미 세계적인 위치에 올라있다. 수입차는 그야말로 빛 좋은 개살구가 되었다. 아니 이제 그 빛마저 바랜지 오래다.

비싼 가격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품질. 이것이 수입차의 현 주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우리 자동차에 대해 그러한 자부심을 가져도 되는 때이다.

그리고 비싼 것만 추종하는 일부 사람들, 비싸다고 좋아만 하는 일부 사람들은 이제 제정신을 차려야 할 때가 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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