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은 춘곤증을 없애주는 특효약

2014/03/22

 

 [설문해자]에서 ‘쓴맛’은 ‘풀(草)의 맛’이라고 했다. 풀 스스로 동물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보호 맛’이 쓴맛인 것이다. 그래서 봄나물은 대부분 물에 우려 쓴맛을 제거한 후에 요리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쓴맛을 내는 알칼로이드(alkaloid), 배당체(配糖體) 등의 성분이 먹는 사람(또는 동물)을 설(泄)하고 조(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설은 대변과 소변을 배설(排泄)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하고, 조는 부기를 없애거나 지방을 마르게 해서 북어처럼 몸을 건조(乾燥)시킨다는 의미다.

 쓴맛은 약간 쓴맛과 강한 쓴맛으로 구별할 수 있다. 강한 쓴맛은 설사를 유발해서 거의 약초로만 쓰인다. 약간 쓴맛은 기운을 끌어올리고 식욕을 돋우며 몸을 가볍게 한다. 따라서 춘곤증으로 식욕이 없고 몸이 무겁고 기운 없을 때는 약간 쓴 봄나물을 먹으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돌나물, 두릅 등 봄나물은 특유의 향기로 식욕을 돋울 뿐 아니라 비타민 A·B·C 등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그중 봄 두릅은 향긋하면서도 쓴맛이 나며 단백질이 많다. 몸에 활력을 공급해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또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는 춘공증을 이겨내는데 최고의 나물이다. 두릅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비타민C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시켜준다. 냉이는 피를 맑게 하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며 변비완화와 소변을 시원하게 보게 한다. 또한 풍부한 엽록소는 혈액과 간장의 콜레스테롤 상승을 억제시키고 당질, 단백질, 수분 등 각종 대사기능을 향상시킨다.

 올 봄에는 봄나물로 건강을 챙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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