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계, 정부와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2014/07/18

 

 국내 자동차 보유대수가 2,000만대가 훌쩍 넘었다. 우리나라 인구가 대략 5,000만 명임을 감안할 때 2.5명당 한 명은 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운전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와 노약자를 등을 제외하면 사실 국민 대다수가 차 한 대씩은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에 따라 우리 자동차업계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며 지난해까지 자동차 산업은 해외 시장에서 꽤 선방했다. 완성차 업계의 수출 자동차 대수는 309만대로 전년 317만대보다 2.7% 줄었으나 수출액은 486억5,000만 달러로 전년(472억 달러) 대비 3.1%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가 해외 시장에서 제값받기 노력을 펼치며 평균 수출가격이 5.7% 올랐기 때문이다. 자동차 부품도 해외 공급이 늘면서 수출액이 5.7% 늘어나는 등 무역수지 흑자를 200억 달러 돌파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산업을 이끌어가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상황이 좋지 않다

 하지만 올해 환율 환경이 악화되며 완성차는 물론 부품산업까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환율하락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신차 및 미래 신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가 어려워지고 마케팅 비용 등이 감소하면서 자동차 판매도 하락할 수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와, 그에 반한 달러화·엔화의 약세는 수출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우리 자동차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자동차산업 매출이 4,200억 감소한다고 한다. 올 1월 평균 1,064.75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5월 1,021.50원까지 급락했다. 이 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1조 6,000억 원 상당의 자동차 매출이 환율로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

 또한 많은 협력사들이 2~3년 전부터 불어 닥친 세계적인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많이 힘들어하며 품질 분야에서의 혹독한 심사와 그 심사를 유지하기 위한 인건비ㆍ설비비 등의 관리 비용과 시간에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설비투자와 수개월씩 소요되는 염수시험ㆍ중금속시험 등을 모두 협력사가 부담해야 하므로 영세한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에서 시행하는 여러 지원 사업은 무엇보다도 이렇게 상황이 어려운 협력사들의 비용부담을 완화시키고, 나아가 품질향상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 영세한 협력사들에겐 무엇보다도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자동차관련 여러 연구기관 및 단체 등에서 기술개발지원금, 발전협의회, 고용지원 등을 행하고 있으나 직접적인 지원책이 아닌 간접적이고 거의가 보조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말뿐인 자동차 유관기관들의 지원 사업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는 자동차부품협력사 지원 강화를 위해 최근 많은 유관기관들과 다양한 논의를 해왔다. 각 지자체, 중소기업청, 전국 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많은 유관기관들이 부품업체의 지원 사업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지원에 대한 의견만을 교환하였을 뿐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는 거리를 두었다.

 유관기관들은 문제가 한둘이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실질적인 지원을 멀리하고 형식적인 지원에만 치중하고 있는 현 실태였다.

 테크노파크만 보더라도 그 이용이 전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방문 및 위탁에 의한 시험검사의 경우 너무 많은 기간이 소요되어 업체들의 불만이 많으며, 한 기기를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문제가 발생하며 분석 데이터의 신뢰도까지 떨어트리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국민의 피땀 흘린 세금으로 구축해놓은 비싼 장비들이 대부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사용자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 기존 보도에 의하면 몇몇 테크노파크는 적자 운용을 하고 있음에도 성과급 과다 지급이나 연구수당 횡령 등 임직원들 배부르기만을 위한 불법 행위를 자행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국민들 세금으로 충당된 국고인데 말이다.

 중소기업청이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의 정부기관도 상황은 비슷했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기 보다는 지원 사업이 혹시 중복되는지, 특정 산업분야에만 혜택을 주는 것인지, 지원을 했을 때 혹시 문제가 되진 않는지 등 형식적이고 자기방어적인 것만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직접적으로 자동차부품업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본지가 수차례 언급했듯 자동차부품업계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분야 즉, 생산 및 시험ㆍ연구용 기계장비 분야와 생산 제조공정 친환경 유류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실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지원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한다.

 또한 기계장비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장비 숙련도 교육으로 근로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숙련도 교육으로 전문성 향상과 업무 흥미유발을 통한 퇴직감소와 고용유지 효과까지 보이게 될 것이다.

 친환경 유류 지원사업은 발암성의 유독한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수용성 유류의 제공과 함께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서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과 아울러 근로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 건강과 안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많은 협력사들이 친환경 유류로 바꾸어 비용절감은 물론 근로환경이 상당히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 지원사업의 높은 만족도를 주시해야..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 지원 사업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 분야 즉, 생산 및 시험ㆍ연구용 기계장비 분야와 생산 제조공정 친환경 유류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직접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실제 자동차부품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당연, 업체들의 100%에 가까운 높은 만족도와 지지를 받고 있다.

 기계장비 검사 지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노후화 또는 비용 부담으로 검사받지 않던 많은 장비들을 검사받고 있으며, 장비 숙련도 교육으로 근로자들의 전문성 향상과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숙련도 교육은 전문성 향상과 업무 흥미유발을 통해 퇴직감소와 고용유지 효과까지 보이고 있다.

 친환경 유류 지원사업은 발암성의 유독한 기름을 사용하고 있는 기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 수용성 유류의 제공과 함께 지원금을 주는 제도로서 생산 제품의 질적 향상과 아울러 근로 작업환경 개선 및 근로자 건강과 안전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많은 협력사들이 친환경 유류로 바꾸어 비용절감은 물론 근로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젠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도 나설 때..

 이러한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의 지원사업은 2003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 11년차를 맞이한다. 초기 수십 개 밖에 되지 않던 지원 협력사 수가 이제는 1,000개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운영이 힘들어 업종 변경을 하는 업체가 있을 정도로 협력사들의 상황은 좋지 않다. 더욱 많은,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이제는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한국자동차산업시험연구소(KMIR)는 스스로의 힘으로 열심히 묵묵히 잘 달려왔다. 그러나 일부기관 혼자만으론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이제는 많은 기관들이 적극 나서서 수천 개의 영세부품업체들을 도와야 할 때이다. 더 이상 두 손 놓고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가는 초석이다. 그들이 무너지면 우리 자동차산업도 발전할 수 없다.

 자동차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제1의 산업이다. 자동차산업이 어려워지면 다른 산업 또한 안전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발전과 안녕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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