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인정마크 “KMIR”

2016/08/18

 

계량계측기(생산 및 시험용 측정 장비)는 강화된 자동차인정마크 사용으로 관리되어야..

 오늘날 자동차업체를 비롯한 많은 산업체에서 계량계측기(생산 및 시험용 측정 장비)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다. 제품의 규격화와 측정 기기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90년대부터 정부 주도하에 시작한 것이 이제는 당연히 진행하는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품질향상 및 불량 감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자발적으로도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과 더불어 현재 교정기관이 200개가 넘었다. 대한민국 산업 규모는 크게 늘어나지 않은 반면 불과 몇 년 사이 교정기관은 무분별하게 증가했다. 그야말로 난립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난립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되었다.

 예상된 바와 같이, 과도한 교정기관 수는 과도한 경쟁을 부추겼고 이 과도한 경쟁은 품질 경쟁이 아닌 과도한 수수료 할인과 콜라스(KOLAS) 마크가 찍힌 성적서 남발로 이어졌다. 정부에서 공시한 국가표준수수료가 버젓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교정업체들은 무분별한 수수료 할인 경쟁을 이어 나가고 있으며, 그로인해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는 등 많은 폐해로 까지 오게 되었다.
소비자인 부품협력사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검교정검사를 받게 되어 좋은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할인된 수수료만큼 교정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교정기관 난립에 따른 수수료 할인 경쟁과 콜라스(KOLAS) 마크 성적서 남발의 폐해

 또한 수백 개 교정기관 난립은 성적서의 남발 즉, 콜라스(콜라스(KOLAS)) 마크가 찍힌 성적서로 이어져 많은 문제점을 가져왔다. 그에 덩달아 일부 심사원들은 교정의 질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콜라스(KOLAS)성적서 만을 강요했고, 콜라스(KOLAS)성적서가 아니면 심사통과를 해 주지 않았기 때문에 협력사의 품질 담당자들은 어쩔 수 없이 교정기관에 콜라스(KOLAS) 마크가 찍힌 성적서만을 요구해 왔다. 각 업체들의 자체 성적서 유도 등 많은 다른 방법이 있음에도 한가지만을 고집함으로 인해 엄청난 시간적, 경제적 손실과 기업경쟁력 저하가 발생되어 왔던 것이다.

 이렇듯 콜라스(KOLAS)성적서만 요구되는 상황 하에서 교정기관들은 교정의 질은 무시하고 돈벌이에 급급하여 인정분야 늘리기에만 치중해 왔다. 그러한 교정기관들 중, 심한 경우 검사는 하지 않고 검사필증만 부착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콜라스(KOLAS)성적서에만 의존하다보니 검교정 방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 예를 들어 염수분무시험기의 경우 온도조절기 2개만을 측정해서 검사를 끝내는데 정작 염수 또는 실제 조내온도와 관련된 검사는 전혀 하지 않는다. 기타 여러 시험기와 측정 장비들 또한 마찬가지다. 이것이 어떻게 제대로 된 검사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심사원들은 그러한 성적서가 어떤 항목을, 어떤 장비를 이용해서 어떠한 절차와 지침에 따라 검사를 했는지 여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성적서에 콜라스(KOLAS) 마크를 찍었느냐 아니냐는 것만 따지고 있으니 과연 무엇을 심사하러 간 것인지 한심할 따름이다.

성적서에 마크만을 따지는, 장비에 대한 지식이 의심스러운 한심한 일부 심사원들

 아직까지도 콜라스(KOLAS) 마크 찍은 것만 성적서인 줄 아는, 성적서에 마크만을 따지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일부 업체의 검교정 담당자들 뿐 아니라 심사원들까지도 콜라스(KOLAS) 마크가 찍히지 않으면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 줄 알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노릇이다. 국제인증마크(IOS-ILAC) 성적서,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성적서 기타 세계적인 각 기업체의 성적서 등 많은 성적서가 있으며 모든 성적서는 세계적으로 동등한 효력을 갖고 있다. ISO 규정에 따라 소급성유지 등 제대로 된 요건만 구비하면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것이다. 콜라스(KOLAS)성적서 또한 그렇게 발행되는 많은 성적서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다.

 

 지난 5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롭 스틸 국제표준화기구(ISO) 사무총장은 “정부주도의 법과 제도가 빠르게 변하는 민간주도의 경제를 쫓아오지 못하는 만큼 인증이나 표준화는 정부보다는 민간분야가 주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가 표준 만들어놓고 이걸 강하게 요구하는 순간부터 시장의 활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1947년 설립된 ISO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표준화기구로 현재 164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으며, 1만9573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표준을 정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인 GM, BMW, 벤츠, 존슨앤존슨, 산토스 등 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심사 시, 각 업체의 ISO 규정에 따라 요건을 갖춘, 소급성을 유지시킨 자체 성적서를 인정해주고 있다.

 

 이러한 수백 개 교정기관들의 난립과 콜라스(KOLAS)성적서의 남발로 콜라스(KOLAS)성적서가 무의미해지는 상황이 발생하자 당 연구소는 지난 2004년,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 및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과 함께 자동차부품협력사에 대한 불이익 방지 및 대책의 일환으로 자동차부품협력사 검교정검사 관리를 위해 교정기관들에 대한 검증을 한 바 있으며 2013년 현재에도 신청하는 국가교정기관에 한해 검증을 통해 우리 자동차업계에 통용하는 자동차 ‘KMIR’ 마크가 찍힌 성적서(이하 KMIR성적서) 사용 인정 및 지정을 하고 있다. 당 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인정서를 교정기관에 수여하여 그에 따라 자동차 ‘KMIR’ 마크를 성적서에 공히 사용토록 한 것이다.

국가교정기관들에 대한 검증을 통한 자동차 ‘KMIR’ 인정서 수여

 당 연구소에서는 위와 같은 자동차 KMIR성적서와 관련하여, 까다로운 절차와 다각도의 검증을 통해 교정기관을 선정한 후 인정 마크를 사용하도록 한다. 당 연구소 실사팀이 교정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교정시스템을 비롯한 교정인력관리현황 등을 평가하여 우리 자동차업계 통용 교정업체를 지정한다. 한편, 검교정검사 시 협력사의 인적,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당 연구소 직원이 직접 검사현장에 수시 파견되어 관찰, 감리 시행도 하고 있다. 검교정검사 후, 검사기록서(Low-Data) 전체 복사본을 제출받으며 사후 심사 또한 시행하고 있다.

우리 자동차업계는 자동차인정마크 ‘KMIR’ 사용으로 재검증하고 있어

 이러한 자동차 KMIR성적서의 사용은 앞서 언급한 교정기관의 콜라스(KOLAS)성적서 남발로 무의미해진 콜라스(KOLAS)성적서 사용의 많은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자동차 KMIR 인정 마크를 통해 등록된 교정기관의 수수료를 관리하여 과도한 수수료 할인 경쟁을 미연에 방지하고, 형식에만 치중하고 있는 콜라스(KOLAS)성적서의 폐단을 시정하여 신뢰할 수 있는 검교정검사 및 성적서 발행을 하기 위함이다.

 당 연구소는 앞으로도 우리 협력사들이 좋은 품질의 검교정을 받아 제품 품질향상과 기업경쟁력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활약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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