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마저 훌훌 날리는 완주의 체험 마을

2016/11/18

 

전북 완주군은 맑고 깨끗한 자연과 더불어 체험 활동하기 좋은 마을이 많다. 군내에 다양한 체험 마을이 운영되며, 숙박 시설을 갖춘 곳이 많아 주변 관광지와 묶어 1박 2일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기 좋다.

모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한 안덕마을은 자연에 머무르며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건강·힐링 체험 마을로 유명하다. 시골 정취 가득한 마을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간 곳에 황토방(펜션)과 토속 한증막, 힐링 어드벤처 체험장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섰다. 건강과 힐링이란 테마에 걸맞게 마을을 둘러싼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내운암천, 정갈한 한옥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안덕마을의 대표적인 체험거리는 토속 한증막이다. 천궁, 당귀, 솔뿌리 등 갖가지 한약재를 달인 물로 반죽한 황토에 솔잎과 쑥을 섞어 바른 전통 한증막 시설이다. 한여름에 웬 한증막이냐 하지 말고 일단 들어가 보라. 후끈한 열기와 은은한 약재 향에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정성껏 달인 약재 성분이 온몸에 쏙쏙 스며드는 느낌이랄까. 땀 한번 흘렸을 뿐인데 몸이 한결 가볍고 개운하다. 이만한 이열치열이 또 있을까.

한증막과 이어진 바깥 공간에는 금광굴을 활용한 휴식 공간이 있다. 옛날 모악산에 묻힌 금을 찾기 위해 뚫은 굴이 지금은 더위를 식히는 자연 휴식처가 되었다. 금광굴 안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기운마저 감돈다. 30m 남짓한 동굴 안을 잠깐 다녀오는 것만으로 무더위가 싹 날아간다. 인진쑥을 이용한 건강 쑥뜸도 추천 체험거리다. 간접 쑥뜸 기구를 이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나간 자리는 몸에 좋은 유기농 식단으로 채운다. 한증막 옆 웰빙식당에서 주민들이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건강식 뷔페를 내놓는다. 식사하고 나서 마을 뒤편 숲 속 산책길을 따라 가족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걸어보자. 힐링이 따로 있는가. 행복감이 충만한 때가 진정한 힐링 타임이다. 황토방에서 하룻밤 묵으면 더욱 좋다.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힐링 어드벤처 체험이 인기다. 미니 짚라인과 레일바이크, 계곡 위를 건너가는 그물 다리 등 규모는 작지만 자연의 맑은 기운을 받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알차게 꾸며놓았다. 옛 서원 건물을 옮겨온 요초당에서는 전통 혼례나 다례,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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