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절기

2011/11/14

 11월은 입동(立冬)과 소설(小雪)이라는 두가지 절기가 들어있다.


 입동(立冬)은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에 있는 음력 10월 절기(節氣)로 양력으로는 11월 8일경이다. 입동 기간에는 물이 얼고, 땅이 처음 얼며, 꿩은 드물고 조개가 잡힌다고 한다.

 

 비로소 겨울의 시작인 것이다. 해의 방향도 많이 바뀌고 저녁도 일찍 어둡고 아침은 늦게 찾아온다. 예로부터 이 시기엔 창문에 문풍지를 바르고 대문도 얼지 않게 살피고 수도도  보온 덮게로 싸매 주며 집 안팎으로 보온공사를 시작하던 때이다. 반면 산에는 단풍이 절정이니 마지막 단풍구경으로 늦가을을 즐겨도 좋은 때이다. 


 이쯤이면 각 가정에서는 겨울동안 먹게 될 김장준비에 들어간다. 배추가 얼기 전에 뽑아 김장을 담고 나머지는 묻어두고 봄까지 쌈채소를 한다. 겨우내 먹을 것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입동 전후로 고사를 지내는데 그 해의 새 곡식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토광, 터줏단지, 씨나락섬에 가져다 놓았다가 먹고, 농사에 애쓴 소에게도 가져다주 며,이웃집과도 나누어 먹었다.


 소설(小雪)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있는 음력 10월 중절(中氣)로 양력으로는 11월 23일경이다.

 

 이 시기는 첫 겨울의 증후가 보여 눈이 내린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무렵에는 큰 눈이 올 수도 있고 심한 바람이 불어 한파가 올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이를 손돌이 죽던 날이라 하고 손돌바람이라 하여 외출을 삼가고 특히 뱃길을 조심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시대에 한 왕이 배를 타고 통진과 강화 사이를 지나다가 갑자기 풍랑이 일어 배가 심하게 흔들리자 왕은 사공이 고의로 배를 흔들어 그런 것이라고 호령을 하고 사공의 목을 베었다. 사공은 아무 죄도 없이 억울하게 죽어버린 것이고, 그 사공의 이름이 손돌이었다.

 

 그 후로 해마다 그 날이 되면 강풍이 불고 날씨가 차가워지는데  이것은 억울하게 죽은 손돌이의 원혼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그손돌이 죽은 곳을 손돌목이라 하고 지나갈 때 조심한다. 특히, 강화에서는 이날 뱃길을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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