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제대로 알고 먹자

2013/01/30

 

 오늘날 우유는 우리 식단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직접 마시는 우유 외에 요구르트, 치즈, 크림을 비롯해 커피와 케이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먹고 마시는 많은 음식에 우유가 쓰인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모유보다 우유를 수백 배 더 많이 마신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우유의 효능과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말들이 많다. 일부에서는 완전식품이므로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우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여러 유제품에 따라 어떠한 효능이 있고 또 어떠한 해로움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우유는 완전식품?

 

 송아지가 우유만 먹고도 성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완전식품으로 알고 있다. 물론 우유는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을 비롯하여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한 고영양 식품이긴 하지만 완전식품은 아니다. 한 끼 식사로 대체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철분도 부족하고 식이섬유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놀랍게도 설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충치 원인이라고 한다.

 

2. 콜라 보다 바나나 우유가 낫다?

 

 간혹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탄산음료를 먹을 바에는 바나나맛, 딸기맛, 커피맛 우유를 먹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것은 크나큰 오해이고 잘못된 판단이다. 흔히 과일맛 우유는 해당 과일이 첨가되어 맛을 낸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과일맛 우유에는 과일은 없고 과일 맛을 내는 첨가물과 함께 단맛을 내는 액상과당 또는 백설탕만이 포함된다.

 

 바나나맛 우유에는 우유 외에 백설탕과 바나나향, 바닐라향을 넣은 합성착향료가 들어 있다. 그래서 바나나맛 우유는 바나나처럼 흰색이 아니라 노란색이다. 초콜릿 우유에는 원유 외에 조제코코아분말과 정백당, 액상과당, 구연산나트륨, 카라기닌혼합제제 등과 초콜릿향이 나는 합성착향료가 들어 있다. 물론 탄산음료가 이롭다는 것은 아니지만 당 수치만으로 본다면 과일맛 우유가 더 몸에 해롭다. 우유가 주는 혜택은 흰 우유에만 한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3. 요구르트도 우유만큼이나 우리 몸에 좋을까?

 

 요구르트가 우유로 만들었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요구르트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제품 뒷면을 자세히 보면 유산균 음료라고 씌어 있는 제품도 있고 유산균 발효유라고 씌어 있는 제품도 있다. 언뜻 보기에는 별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그 속은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인다.

 유산균 발효유는 고농도 유산균 또는 효모 등으로 우유를 발효시킨 유제품으로, 떠먹는 요구르트인 농후발효유와 액상 요구르트인 발효유가 있다. 농후발효유에는 유산균이 1mL당 1억 마리 이상 들어 있고 발효유에는 1mL당 1천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반면 유산균 음료는 일종의 청량음료로서 희석한 유산균 발효액에 과즙과 과육, 향료 등을 첨가하여 신맛을 낸다. 유산균 음료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1mL당 1백만 마리 정도로 유산균 발효유에 비해 상당히 적다. 이러한 유산균 음료에는 오렌지맛, 복숭아맛, 딸기맛 등을 내기 위해 대부분 천연과즙이 아닌 합성착향료가 쓰인다. 또한 백설탕, 아스파탐, 액상과당 등도 다량 들어가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요구르트에는 첨가물이 두 배 이상 더 들어간다고 하니 아이들이 사달라고 보챌 때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편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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