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격변기… 차 부품기업 틈새 공략

2017/03/29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세계 6위의 자동차 시장인 영국 공략을 본격화한다. 영국이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가 속도를 내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에 기회가 열렸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오는 5월 말 영국 코벤트리에서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 약 25개사를 초청해 재규어랜드로버 전략구매팀과 일대일 핀포인트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파워트레인과 엔진, 내·외장재, 섀시 등을 공급받는 문제를 검토한다. 

영국은 지난해 17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한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국에서 40%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받고 나머지는 주로 EU 회원국에서 조달해왔다. 하지만 EU 탈퇴가 확정하면 관세나 통관 등에 비용부담이 커져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영국 컨설팅업체인 PA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영국이 EU와 자동차 부품에 대해 2.5% 정도의 관세에 합의해도 대당 1202파운드(168만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특히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와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하드 브렉시트'를 주장하고 있어 관세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콜린 로더 닛산 제조·조달부분 수석부사장은 부품조달에 적합한 공급업체에 20억파운드를 투자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브렉시트라는 변수 속에 격변기를 맞이하는 영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틈새시장을 놓치지 않고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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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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