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수출액 4년 만에 최대…전년比 8.9% 증가

2019/08/05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가 해외에서 호평을 얻으며 올해들어 자동차 수출액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관세청·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들어 7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255억1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2015년(278억달러) 이후 가장 많아졌다.

 

2016년엔 1∼7월 수출액이 240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6% 줄었다가 2017년 4.6% 늘었으나 2018년에 도로 6.8% 감소했다.

자동차 수출은 그동안 부진이 이어졌다.

연간으로 자동차 수출액 증가율은 2015년 -6.5%, 2016년 -11.1%를 기록했고 2017년에 3.8% 늘었다가 지난해 다시 1.9% 감소했다.

2017년엔 전체 수출액이 15.8% 증가하는 동안 자동차는 소폭 플러스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작년에는 전체 수출액 증가율이 5.5%로 내려가자 자동차는 아예 마이너스가 됐다.

올해는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특히 7월엔 자동차 수출액이 38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1.6%나 뛰었다.

지난달 차 수출액은 4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이는 2017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반도체, 철강,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이 20∼30%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자동차만 나홀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자동차 수출 증가율은 2011년(27.8%) 이후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수출에서 두 기둥은 친환경차와 SUV다.

지난달 전기차 수출액은 2억8천만달러로, 30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며 작년 동기(9천만달러)의 2.9배로 치솟았다.

SUV는 상반기까지 수출이 74만9천383대로 1년 전보다 9.0% 늘었다.

승용차 수출에서 SUV 비중은 2017년 56.6%에서 상반기 평균 62.8%로 올라섰다.

상반기 모델별 수출 순위 상위권도 투싼, 트랙스, 코나 등 SUV가 차지했다.

현대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되면 SUV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는 미국에서 판매 개시한 6월 383대에 이어 7월에는 4천464대 팔렸다.

가격대가 높은 친환경차와 SUV가 주도하며 수출단가도 상승세다.

상반기 승용차 수출 평균 단가는 대당 1만5천704달러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친환경차는 2분기 단가가 2만3천98달러로 1년 전보다 8.6% 늘어나며 6분기 연속 증가세였다.

 

지역별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 1∼25일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11억3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2.0% 늘었다.

유럽연합(5억9천만달러)은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으로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41.4% 뛰었고, 중동(2억8천만달러) 23.0% 증가했다.

아세안(1억2천만달러)에서도 베트남 시장 할인 행사에 힘입어 같은 기간 기준으로 23.7% 늘었고, 독립국가연합(CIS·1억9천만달러)은 국내 브랜드 가치 상승과 신차출시 기대감으로 41.5% 치솟았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승용차 수출이 증가했다. 6월 기준 수출 국가별 비중이 6.4%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미국, 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베트남은 1.8%로 같은 기간 0.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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