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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현대차·기아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트라는 지난 8일 현대차·기아와 '국내 부품공급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해외 완성차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직접 우리 기업 부품 세일즈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첫 공동협력 사업으로 오는 14일과 16일 완성차 기업인 포드, 스텔란티스의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각각 '포드-한국 부품사 데이', '스텔란티스 이노베이션 테크 쇼'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기아의 우수 부품 협력사 44곳이 참가해 제품 전시와 상담회를 진행한다.
부품 협력 수요를 바탕으로 코트라와 현대차·기아가 부품기업을 발굴하고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최종 선정했다.
코트라는 국내 부품사가 미국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미국 완성차 구매정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동차부품은 국내 주력 수출품목이지만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현지화 확대 등의 이유로 2023년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이 미국 관세 조치에도 유럽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며 역대 최대 수출 실적(720억달러)을 기록했지만, 부품 수출은 210억달러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0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 줄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부품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도 유럽·일본 등에서 공급망 진입 기회를 마련하고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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