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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중국 대형 자동차 기업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첫 번째 프로젝트인 'SE-10'의 양산차를 내년 초 투입할 예정이다. KGM의 개발 노하우에 체리자동차의 전동화 기술력을 결합한 신차로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KGM은 2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과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 등 양사 고위 임원진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관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지난 2024년 10월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이날 투자 계약은 지난해 4월 맺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의 후속조치로, 체리자동차는 기술 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7500만달러(1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신차는 프로젝트명 'SE-10'으로 알려진 것으로, KGM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잇는 중형(D+세그먼트) SUV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0L 가솔린 모델로 구성, 202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양사는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 E/E(전기·전자) 아키텍처 등 미래 자동차 핵심 기술 분야에서도 다각적인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체리자동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80만대를 판매, 전년 대비 17.4% 증가한 약 134만대를 수출하며 23년 연속 중국 승용차 수출 1위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수출 90만대를 돌파, 전년 대비 동기 대비 75.1% 성장세를 기록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KGM 70년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하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퉁웨 체리자동차 회장은 "양사의 협력은 우연이 아니다. 각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의 방향성이 맞다는 의미"라며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며 한국 가정의 신뢰를 받고 있는 KG모빌리티와의 협업이 한중 자동차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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