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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가 황사와 미세먼지, 봄철 장거리 이동 증가가 겹치는 시기를 맞아 차량 관리·안전 수칙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량 진단 현장 사례를 검토한 결과, 케이카는 운전자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점검 항목으로 오일류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을 꼽았다. 엔진오일은 차량 상태 유지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표 소모품으로, 장거리 주행 전에는 오일의 양과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교체 시기가 지났다면 보충 또는 교환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보통 1년 또는 1만 킬로미터 주기로 교체하며 만일 L(Low) 이하라면 보충이 필요하다. 브레이크오일과 냉각수 역시 탱크의 최소선(MIN)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 후 보충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도 살펴야 한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으면 승차감과 연비가 떨어질 수 있고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운행 전에는 제조사가 권장한 공기압 수준을 확인하고, 마모 상태와 균열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마모 한계선에 가까운 타이어는 교체 여부를 살피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이 큰 만큼 실내 공기질 관리도 중요하다. 차량 실내를 정리하고 바닥과 시트 틈새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 역시, 필터 오염이 심하면 냄새가 나거나 공조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차량용 소화기도 비치해야 한다. 자동차 화재는 전기 결함이나 부품 마모,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해 비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기는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바로 꺼내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실제 진단 현장에서 주행거리에 비례해 소모품 점검 주기를 놓친 차량이 적지 않다”며 “특히 오일류나 냉각수는 평소 문제를 바로 느끼기 어려워 상태가 악화한 뒤 뒤늦게 점검받는 경우가 많다. 차량의 기본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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